
연일 퍼붓는 폭우로 인해 피해 지역 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역대급 폭우가 하반기 식탁물가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전국 주요 농산물 산지가 정상적 출하가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보면서 신선식품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비가 잦아들더라도 공급이 급감한 와중에 여름휴가철과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9일) 성수기로 이어져 농업 인플레이션(Agri inflation)을 피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유통업계의 전망이다. 하우스가 물에 잠기고 과실이 떨어지는 등 피해를 본 상당수 농가는 농산물 출하를 전면 중단했다. 이 여파로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는 상추, 시금치, 깻잎 가격이 1주일 전보다 28.6~38.5% 급등했다. 한 대형마트 바이어는 “여름 내내 농산물 공급이 큰 이슈로 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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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17.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