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1일 금요일 현재 전국 곳곳에 안전 문자가 날아오고 있다. 7월 20일 울산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대만발 소포를 개봉한 3명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송장 스티커에 'CHUNGHWA POST’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발송지란에는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라고 적혀있다. 서울 중앙우체국과 은평우체국에서도 21일 유사한 소포가 발견됐으며, 중앙우체국에선 건물 안에 있던 1700여 명이 안내방송을 듣고 한꺼번에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와 대전, 경기 용인시, 경남 함안군 등지에서도 관련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는데, 조사 결과 이 우편물은 한달 전 발송되었고, 약봉..